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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故 김문기 '호주 출장' 영상 공개…검찰 "2009년부터 교류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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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2015년 1월 해외 출장에서 일정 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성남시장)를 수행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김 처장을 몰랐다"고 말했던 이 대표는 지난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상에선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없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국민의힘 측은 곧바로 이 대표를 향해 공세를 펼쳤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위기에 몰리면 다 모른다고 할 건가. 불리하면 이젠 부인도 모른다고 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드러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이 서로 알게 된 시기는 2009년 6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모두 10차례에 걸쳐 김 전 처장으로부터 보고 받는 등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골프 등 비공식 일정을 함께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검경 수사에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쟁 또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런 데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는 마시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 안희재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영상제공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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