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법 도박 및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어제(14일) 이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동호 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법 성매매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
동호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 상습 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동호 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하고, 지난 1월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