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19·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에든버러 11차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채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여자 리드 결선에서 42+로 3위에 올랐습니다.
결선에서 완등한 모리 아이(일본)와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앞 선수와 시간 싸움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다시 시상대에 서서 좋았다"며 "다음 자카르타 월드컵(24일)에선 꼭 멋진 등반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서채현은 6월 27일 인스브루크(2위), 7월 11일 샤모니(3위), 7월 24일 브리앙송(2위)에 이어 올해 월드컵에서 4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서채현은 24일 자카르타 월드컵에서 또 한 번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사진=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