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상위 포식자' 담비와 삵의 신경전 · 레슬링 수달…멸종위기종의 희귀 일상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진 담비와 삵이 만나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그 밖에도 사냥하는 담비, 젖 물리는 어미 삵, 장난치며 뒹구는 수달 가족, 흰목물떼새의 짝짓기부터 부화까지의 과정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희귀 순간이 담겼는데요.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국립공원 곳곳에 설치된 무인관찰카메라 영상 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국립공원에는 전체 멸종위기 야생생물 66%인 177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포착된 영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과 생태적 습성 파악에 중요한 자료"라며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쉽게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희귀한 일상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영상제공 : 국립공원공단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