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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시에 있는 모스크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탈레반 고위 성직자와 시민 등 최소한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2일) 톨로 뉴스 등 아프간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열린 금요 예배 시간에 헤라트시 구자르가 모스크 주변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헤라트의 한 관리는 이날 폭발로 최소한 1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흐무드 라솔리 헤라트 경찰 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경호원들과 함께 모스크로 향하던 라흐만 안사리와 시민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도 라흐만 안사리가 이번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라흐만 안사리는 지난 20년간 서방의 지원을 받은 아프간 정부를 비판하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지난 6월 말 열린 아프간 전통 부족 원로회의 '로야 지르가'에서도 탈레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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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언론은 당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부상자가 많아 다수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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