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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에 몰려든 청어 떼…진기한 광경에 "길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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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국내 한 조선소의 선박건조시설에 물고기 수천 마리가 몰려들어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조선소에 물고기 떼'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은빛 물고기 떼가 조선소 시설 위를 온통 뒤덮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물고기들은 모두 청어 떼라고 하는데요.

조선소인지 어판장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진풍경이 펼쳐진 것은 어제 오전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바다로 띄우는 진수작업을 마친 뒤였습니다.

선박을 바다로 띄우기 위해서 독에 바닷물을 채우는데, 이 과정에서 바닷물과 함께 밀려 들어온 겁니다.

독에 갇힌 청어 떼는 진수작업 후 바닷물을 빼내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1년에 수십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대형 조선소에서도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독 안에 들어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진기한 광경에 임직원들은 "마치 조선 경기 회복을 알리는 전령 같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나라에 좋은 징조로 여겨지네요. 하반기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어 맛있는데, 저렇게 많이 버려져서 너무 아까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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