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태풍 '힌남노' 북상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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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가까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도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태풍 11호와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가는 찬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역에서 강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 북부 지역에는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으며 동·서해안 여러 지역에 강풍주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태풍으로 농업 부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업 생산에 커다란 장애가 조성"됐다며, 온 나라가 총동원돼 자연재해를 철저히 막고 남은 영농작업을 실속있게 해야 지금껏 기울인 성실한 노력이 좋은 작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나타나게 된다면, 어느 당조직이나 정권기관도, 자기 임무를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며 위험 구역을 제때 점검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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