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추천 방심위원 · 사무처 직무유기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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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왜곡 · 허위방송에 대해 노골적인 내편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과 방심위 사무처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정식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방심위는 노골적인 내 편 봐주기 심의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으며, 방송심의 본연의 직무마저 유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방심위는 설립 초기부터 같은 방송사가 같은 종류의 심의 기준 위반을 반복하는 경우 제재 수위를 높여가는 내부 합의 기준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예외가 되고 있다. 왜곡 · 허위방송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방심위는 면죄부를 주고 있다. 올해에만 '문제없음' 결과가 5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러는 사이 김어준은 야권 지지층에 지령을 내리듯이 온갖 선동과 가짜뉴스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또한 2년 전 MBC 뉴스데스크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신라젠 65억 원 투자 보도'는 오보였음이 재판 결과 밝혀졌지만, 방심위는 2년째 심의를 보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방심위는 민간기구이지만, 법률에 따른 벌칙적용 시 공문으로 볼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김어준과 일부 언론노조를 지키라고 있는 방심위가 아니다. 국민을 위한 방심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방심위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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