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른바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격려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힐러리는 자신의 SNS에 국무장관으로 일하던 당시, 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찍힌 사진을 이렇게 올렸습니다.
파티에서 사람들과 섞여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죠, 그러면서 마린 총리에게 '계속 춤추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약 한 시간 뒤 마린 총리도 '고마워요, 힐러리'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서 화답했습니다.
앞서 마린 총리, 파티에서 격정적으로 춤추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서 곤욕을 치렀었죠.
이후 열린 한 행사에서 '정치인도 사적으로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며 해명 연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