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을 3대 0(25-16 25-23 25-2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또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 됐습니다.
한국전력은 4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대한항공은 16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한국전력을 높이에서 압도했습니다.
대한항공 에이스 임동혁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정지석은 16득점, 정한용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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