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로 휴대전화를 구입하려던 남성이 전시용 모형을 15만 원 주고 구입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제(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가 중고 거래로 휴대전화 사기를 당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의 아버지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휴대전화를 15만 원에 직거래했는데, 상자에 포장까지 돼 있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집에 돌아왔다가 실제 휴대전화가 아닌 매장에서 전시용으로 쓰는 모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글에 레플리카, 그러니까 모조품이라고 돼 있기는 했지만, 아버지는 이것이 모델의 종류인 줄 알고 샀다고 전했는데요, 판매자는 모형인 것을 제목과 사진에 모두 명시해놨다며 착각한 사람이 잘못이지,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 다 적어놨으니 사기는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어르신들은 착각할 만하다', '모형이라는 걸 알기 쉽게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