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아인야구대회 27일 개막…일본 클럽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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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농아인 야구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우정을 다집니다.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은 오늘(25일) "국내 9개 농아인 야구팀과 일본 관동지역 농아인 야구클럽은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연천 고대산 베이스볼파크에서 2022 연천군수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팀들의 토너먼트와 일본팀이 참가하는 국제 친선 경기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일본팀은 27일 충주성심OB, 안산 윌로우즈, 28일 연천지역 사회인 연합팀과 경기를 펼칩니다.

연맹은 "그동안 연식구를 주로 썼던 일본 농아인야구는 한국의 영향을 받아 일반 경식구 전환 움직임을 보인다"며 "2019년 설립된 일본 농아인야구협회는 경식 야구 지향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클럽팀을 파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농아인야구연맹 홍보대사인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는 27일 오전 고대산 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 축하 공연을 합니다.

(사진=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 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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