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소리, 들어보셨나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우주 블랙홀 소리를 포착해 공개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이게 미국 나사가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블랙홀 소리입니다.
지구에서 약 2억 4천만 광년 떨어진 페르세우스 은하단의 블랙홀 소리를 담은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등골이 오싹하다', '천상의 아름다움이다' 이런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나사는 우주에는 소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은하단에는 수백, 수천 개의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엄청난 양의 가스가 음파 전달체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소리들은 음향화 작업을 통해 블랙홀의 음향 신호를 58옥타브까지 높여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재합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나사가 공개한 블랙홀 소리가 실제 블랙홀 옆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ASAExoplan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