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오타니, 4이닝 3실점 패전…최장거리 홈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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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장염 투혼'을 펼쳤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습니다.

에인절스가 0대 4로 완패하면서 오타니는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올라갔습니다.

오타니는 1회 말 디트로이트 선두타자 라일리 그린에게 초구로 시속 152㎞의 몸쪽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그린이 정확하게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습니다.

비거리 136.55m로 측정된 그린의 홈런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허용한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습니다.

오타니는 2회에도 2루타 등 2안타와 볼넷 1개로 투아웃 만루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넘겼습니다.

그러나 4회 말 투아웃 볼넷 2개를 허용한 오타니는 빅터 레예스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추가로 2실점 했습니다.

오타니는 5회 초 공격에서 대타 커트 스즈키로 교체됐으며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장염 증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타니는 앞선 타석에서 볼넷 1개만 얻고 1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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