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CG가 눈앞에…미국에 나타난 '거대 물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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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거대한 자연 현상이 미국에서 포착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팬핸들 인근 해상에서 거대한 물회오리가 발생했습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떠올린다고 해 용오름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물기둥이 바다에서 소용돌이치고, 상층부에선 거대한 회색 구름이 뿜어져 나오고, 주변에선 하늘을 찢어놓을 듯 번개가 치는 모습이 꼭 컴퓨터 그래픽 효과로 만든 것만 같습니다.

대기 위쪽의 차가운 공기와 하부의 더운 공기층이 충돌할 때 나타나는 기상현상으로 흔히 폭풍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 올 여름에만 벌써 5번째 발생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이 현상이 포착된 직후 곧장 특별 해양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boo_freeman, 유튜브 Stanley Har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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