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체스를 두려면 머리만 잘 쓰는 게 아니라 숨도 잘 참아야 하나보네요.
영국 런던에서 세계 다이빙 체스 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규칙은 일반적인 체스와 비슷하지만 자석이 들어있는 체스판을 이용해 수영장에 잠수한 채로 대결을 펼쳐야 한다는 점이 다른데요.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면 상대방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어야 생각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쉬운 일 같진 않아 보이죠?
두뇌 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의 한 종목으로 이날 10명의 선수들이 4시간이나 열전을 펼쳤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Britc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