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 통제 계속…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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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비 소식 전하겠습니다. 수도권에 내리던 비는 오후 들어 멈췄습니다만, 비 예보가 또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소환욱 기자, 한강 수위는 좀 내려갔습니까?

<기자>

네, 오전부터 내리다 그치다 반복하던 비는 늦은 오후부터 완전히 그쳤습니다.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제 뒤로 보이는 반포 한강공원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산책하는 시민 모습도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전 한때 한강 수위가 잠시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저녁 7시 20분 기준으로 5.49m를 기록 중입니다.

보행자 통행금지 기준인 5.5m 이하로 떨어졌지만 아직 통행은 막혀 있습니다.

서울 한강 수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은 어젯(12일)밤부터 초당 5천 톤 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수문을 연 소양강댐도 초당 6백 톤 대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 쪽에 비가 안 오고 있기 때문에 방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다만, 내일(14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릅니다.

<앵커>

서울시내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잠수교 말고 통제 구간이 또 남아있습니까?

<기자>

네, 거의 모든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가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망원나들목 한 곳만 통행이 막혀 있고 나머지는 통제가 풀렸습니다.

지금 서울 시내 도로 평균속도 24km 정도로 흐름도 원활합니다.

하지만, 오늘 밤 비가 예보된 만큼 나가실 때 교통 상황은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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