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3분기 경상보조금 약 116억 3천600만 원을 6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5억 7천228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50억 2천209만 3천 원, 정의당 7억 9천201만 6천 원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수 원내정당인 기본소득당에는 878만 6천 원, 시대전환 856만 8천 원이 각각 지급됐고 원외 정당인 민생당이 2억 3천273만 원을 받았습니다.
선관위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국회의원 20석 이상으로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먼저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나눠줍니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인 정당은 최근 선거에서의 득표율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총액의 2%씩을 지급하는데 민생당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이 규정을 충족해 보조금 총액의 2%를 받게 됐습니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