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비 최대 300mm 더 온다…호우 피해 유의


동영상 표시하기

중부 지방에 역대급 폭우입니다.

오늘(9일) 아침에도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출근길 불편함 예상되기 때문에 서둘러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함께 보시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서울 지역은 현재 비구름에서 살짝 벗어나고 있고요, 그 밖의 중부와 경북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빗줄기가 조금은 약해졌지만 아직까지 붉은색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는 서산에 시간당 35mm 안팎의 강한 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천과 수도권, 일부 강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충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 지역 늘어났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도 살펴보시면 서울 동작구에 4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양평과 인천에도 200~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긴장의 끈은 계속해서 놓으면 안 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30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요.

충청 북부와 경북 북서 내륙에 100에서 최고 200m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충남 지역에도 50~150mm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한 지역들 많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닿지 않는 남부 지방으로는 대구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