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펜으로 록펠러를 무너뜨린 '아이다 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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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아이다 타벨 / 코가 준이치로 (정수영 번역) / 박이정]

미국 석유왕 록펠러의 제국을 무너뜨린 탐사보도의 개척자 <아이다 타벨>입니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날카로운 분석을 토대로 한 아이다 타벨의 탐사보도는 20세기 초 세계 최대 기업 스탠더드오일 해체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2년여에 걸친 취재의 결과물 '스탠더드오일의 역사'를 통해 탐사보도의 의의를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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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 곽재식 / 동아시아]

지금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입니다.

달은 우주에서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가까이 있는 물체라는 것입니다.

달 탐사선과 달착륙 조작설 등 과학 기술 이야기에 늑대인간이나 삼국사기 같은 문화와 역사의 스토리를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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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심리학 / 장프랑수아 마르미옹 / 오렌지디]

전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대한 분석, <오징어 게임 심리학>입니다.

드라마 속 세계가 끔찍한 이유는 잔혹한 장면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저열한 밑바닥이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게임 설계자이자 1번 참가자 오일남이 피터팬 증후군인지 여부 등 다양한 심리학적 분석틀로 드라마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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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에서 신시까지 / 나해철 / 솔]

우리 민족의 창세신화를 그린 서사시 <물방울에서 신시까지>입니다.

마고신이 여러 생명을 만들면서 여자의 몸 일부로 남자를 만들었고, 이후 스스로 환인이 돼서 배달의 민족을 이끌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라 시대의 신화서 부도지와 창세설화 마고 신앙을 토대로 단군 건국신화 이전의 창세 과정을 시적 상상력으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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