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변한 세계적 휴양지…해초에 뒤덮여 악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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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세계적인 휴양지인 이곳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카리브해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드넓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옛날 얘기가 됐습니다.

엄청난 양의 해초가 곳곳을 뒤덮고 있고요, 심지어 냄새까지 고약하다는데요.

해조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무려 2천400만 톤 가까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최악의 해였던 2018년의 기록보다 20%나 많은 양인데요.

현지 주민들이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양이 많아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관광 산업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조류 습격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aribbean Broadcasting Corporation , cruzan mong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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