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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블랙이글스,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 떴다…25분 곡예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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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일(월), 사상 최초로 이집트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블랙이글스란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최정예 특수비행팀으로, 고도의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T-50B' 8대는 최대출력으로 피라미드 상공을 날며 이집트 공군 소속 실버 스타즈(Silver Stars) 9대와 합동 비행에 나섰습니다.

항공기 17대가 25분간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자 피라미드 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증명하게 된 계기"라며 "이집트와 방산협력 등 우호 증진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제 53특수비행전대장 김용민 대령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에어쇼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이집트 정부와 공군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에어쇼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공군의 저력과 국산항공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블랙이글스는 앞서 지난달 9일 영국 사우스포트, 리아트, 판보로에어쇼에 참가했고 지난달 25일부터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T-50 시리즈는 고등 훈련과 경공격 능력을 겸비해 동급 기종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이 항공기에 무장을 한 것이 잘 알려진 국산 경전투기 FA-50입니다.

( 취재 : 배준우, 영상취재 : 한일상, 편집 : 한만길, 화면제공 : 공군,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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