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2만 명 육박, 110일새 가장 많아…해외유입 600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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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며 오늘(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에 육박하며 110일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국외여행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코로나19 국내 발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 9천922명 늘어 누적 2천5만 2천30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이던 4월15일(12만 5천821명) 이후 110일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어제(11만 1천789명)보다 8천133명 늘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0만 245명)의 1.20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7만 6천372명)의 1.57배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둔화하면서 1주일전 대비 배율은 1배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세자릿수인데, 여기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입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더블링'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어제보다 2명 늘었는데,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77명)의 1.60배였습니다.

2주 전인 지난달 20일(96명)에 비해서는 2.96배입니다.

어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직전일보다 10명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천11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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