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바심과 11일 새벽 재대결…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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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과 무타즈 에사 바심이 세계선수권 이후 23일 만에 재대결합니다.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오늘(2일) 대회 세부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 45분에 열립니다.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는 총 10명이 출전합니다.

지난 7월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1∼4위에 오른 최정상급 점퍼들이 모두 출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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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역 최고 점퍼' 바심은 2m37을 뛰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프로첸코가 3위, 도쿄올림픽에서 바심과 공동 1위를 차지한 이탈리아의 탬베리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심과 우상혁, 프로첸코, 탬베리는 세계선수권 결선 이후 23일 만에 재대결을 펼칩니다.

미국의 셸비 매큐언과 주본 해리슨,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 캐나다의 장고 로벳, 호주의 브랜던 스타크를 비롯해 이스라엘의 '샛별' 카피톨닉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다음 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시리즈' 출전을 노립니다.

올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이었던 도하 대회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이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현재 리그 랭킹포인트 6위입니다.

상위 6명이 겨루는 파이널 시리즈 출전을 위해선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합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유럽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이달 말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번 입상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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