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영향 전국 비…제주 · 남해안 최대 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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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오늘(31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태풍이 가까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는 강한 바람까지 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현재 제5호 태풍 송다는 중국 칭다오 남동쪽 해상에 자리해 있습니다.

중심 기압이 998헥토파스칼에 강풍 반경은 100km로 그렇게 강한 세력은 아닌데요.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어서 북동진을 조금 더 하다가 1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태풍은 태풍입니다.

다량의 수증기를 유입하고 있어서 현재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제주도와 전남 지역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소멸되더라도 수중기는 꾸준히 더 유입되면서 모레까지 비가 더 계속되겠습니다.

지리산 부근에 250mm 이상, 남해안에도 20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최고 100mm가 예상되고요.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최대 120mm 이상 그밖에 중부에도 최대 80mm로 지금 소강상태를 보이는 중부 지방도 점차 비가 강해질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남해안과 제주에 이어서 내륙 곳곳에도 호우특보 더 내려질 수 있고요, 또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도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면서 더위는 한결 쉬어가겠습니다만 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또 33도 안팎의 폭염이 고개를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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