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맨시티 데뷔전서 결승골…뮌헨에 1대 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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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엘링 홀란(22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이적 후 치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홀란은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램보 필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맨시티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홀란이 새 소속팀에서 첫 골을 넣는 데는 12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21일 클루브 아메리카(멕시코)와 친선 경기에 결장한 홀란은 오늘(24일)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섰고, 전반 12분 잭 그릴리시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홀란은 전반 40분에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추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고,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습니다.

올여름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홀란은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만 5천100만 파운드 (약 804억 원)에 달했습니다.

2015-2016시즌 노르웨이 브뤼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홀란은 몰데(이상 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를 거쳐 2019-2020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2021-2022시즌까지 89경기에서 86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2020-2021시즌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통산 20골을 채우는 기록도 썼습니다.

지난 시즌 EPL 2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는 홀란과 함께 2022-2023시즌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맨시티는 오는 31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을 펼치고, 다음 달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EPL 첫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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