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지회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오후에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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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으로 불거진 원청 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가 오늘(22일) 마무리됩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어제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조직 형태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이 기간 지회 조합원 4천720여 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 찬반 투표를 합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투표는 낮 1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오후 3시 이후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8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회 관계자는 "노조 탈퇴, 쟁의 돌입, 임원 선출 등 주요 투표는 세가 결집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다"며 "최종 투표율은 85% 내외를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청 노조가 지난달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고 금속노조 측에서 파업을 지지하자, 파업에 반대 입장인 지회 내부에서는 금속노조 가입을 지속할 필요가 없다는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지회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전체 조합원 1만 8천여 명 가운데 약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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