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오늘 분수령…오전 8시부터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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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이 5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가 오늘(22일) 오전 8시부터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하청업체 노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협상을 시작해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입장 차이를 좁혀나갔지만, 오늘 새벽 1시까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물러섰고, 오늘 재협상에 나섭니다.

노사는 임금 인상 폭과 손해배상 청구 등에 대해선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아직 세부적인 조율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업한 협력사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 문제는 여전히 양측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2주간 대우조선해양이 여름휴가에 들어가게 돼 오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이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노사 양측 모두 오늘 안에는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한단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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