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물차 운전자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황당한 쪽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2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화물차가 아파트 품격을 떨어뜨리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최근 비가 오는 날 화물차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고, 이틀 뒤 차를 빼려다가 운전석 문 손잡이에 끼워져 있는 쪽지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쪽지에는 '아파트 품격을 위해서라도 화물차량은 뒤쪽에 주차하시면 어떨까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이어 '어이가 없어서 관리사무소에 가서 CCTV를 확인해보니, 사각지대로 들어와서 쪽지를 두고 갔다'며 '서러워서 이사를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파트에 무슨 품격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저런 쪽지가 더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