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의 김도읍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19, 20, 21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도읍·장제원 의원 두 분이 법사위원장을 신청했는데, 어제 장 의원으로부터 '법사위원장을 하지 않고 평의원으로 남겠다'는 문자가 왔다"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 의원은 기자들에게 "법사위원장은 제가 양보했다"며 "제가 3선 의원 중 나이가 어린 축으로, 위원장은 돌아가면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의원끼리 협의해서 하는 게 맞는가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양보한 가운데, 여야는 행정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놓고 서로 양보하지 않고 있어 원 구성 협상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