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서 원인불명 '코피 질환' 유행…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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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코피가 나서 목숨까지도 잃는 원인불명의 질환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어제(14일) 보도했습니다.

전날 탄자니아 정부 의료총책임자 아이펠로 시찰웨는 남동부 린디 지역에서 코피를 비롯해 발열, 두통,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문가팀을 꾸려 미확인된 질환을 계속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환자 13명이 당국에 보고됐고 이 중 3명이 숨졌습니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환경 파괴로 인간과 야생동물 간 상호작용이 늘어나면서 이런 질환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은 바이러스성 출혈열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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