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KPGA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1R 선두…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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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신인 배용준 선수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 데뷔 첫 우승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배용준은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1점을 따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매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성적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받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합니다.

배용준은 오늘(14일) 공격적인 플레이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내고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과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에서 우승한 유망주였습니다.

지난해 KPGA 2부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올해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 배용준은 두 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954.05점을 기록, 장희민(1천85.38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용준은 첫 홀부터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후 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해 13점을 따낸 뒤 후반에도 2∼3번 홀과 8~9번 홀 연속 버디로 8점을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천호가 19점으로 배용준에게 2점 뒤진 2위에 올랐고, 방두환과 박성제가 18점, 정찬민이 17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한별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15점을 따내 공동 8위입니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 황중곤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5점에 그쳐 공동 9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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