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장례식, 도쿄 사찰에서 가족장으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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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이 도쿄 내 사찰인 '조조지'에서 가족장으로 열렸습니다.

상주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이며, 가족과 친척, 기시다 총리와 모테기 자민당 간사장 등 자민당 간부 등이 참석했다고 NTV 등이 전했습니다.

낮 1시쯤 시작된 장례식이 끝난 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국회와 총리관저, 자민당 본부 등을 순회한 뒤 화장장으로 향했습니다.

가족장에 앞서 어제 조조지에서 열린 쓰야에는 정·재계와 외국 인사, 일반 시민 등 2천500명이 다녀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등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가 분향했습니다.

미·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등이 조문했습니다.

장례식이 열린 조조지 한쪽에 일반 시민을 위해 마련된 분향소에는 어제부터 많은 조문객이 방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일본 최고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아베 전 총리 추도식은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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