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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씻으면 가려운 부대 숙소…샤워기 필터 썼더니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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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육군 간부가 군부대 관사에서 수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샤워기 필터에 초록색 이물질이 가득 끼어 있는 모습인데요.

어제(7일) SNS에는 서울 한 예비군훈련대에 근무 중인 9년 차 간부의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이 간부는 지난해 8~9월부터 부대 숙소에서 생활하며 씻은 뒤 몸이 가려운 느낌이 들었고, 녹물이 나오는 것도 봤다고 전했습니다.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해 샤워기 필터를 구매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한 달이 지난 뒤 샤워기 필터에 이렇게 초록색 이물질이 잔뜩 묻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보하기 전에도 숙소 관리자 등에 수질 상태를 개선해달라는 연락을 여러 차례 했지만 바뀌는 게 없었다'며 '9년 차 말년 중사가 오죽하면 제보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대 측은 '해당 숙소의 샤워기를 필터가 내장된 제품으로 교체했고, 이주를 희망하는 거주자에게는 대체 숙소를 마련해 이주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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