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습니다.
BBC, 스카이스포츠, ESPN 등은 스털링이 첼시와 이적을 위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은 "협상이 이어지고 있어서 정확한 이적료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스털링은 4천500만 파운드(약 699억5천만 원)에 추가금이 붙은 금액에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첼시의 최다 주급 선수는 29만 파운드의 은골로 캉테인데, 스털링이 이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2015년 첫 프로팀인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공식전 339경기를 뛰며 131골을 넣었습니다.
EPL과 리그컵에서는 4차례씩,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한 차례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입지 강화를 위해 이적을 택했습니다.
2021-2022시즌 스털링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2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비중은 줄었습니다.
여기에 이번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던 공격수 엘링 홀란 등이 맨시티에 가세하며 스털링의 거취 고민은 깊어졌고, 결국 7년 만의 이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