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서울 1-0 제압…울산과 '승점 5'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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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잡고 리그 5경기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오늘(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구스타보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간 2위 전북은 승점 38을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43)과의 격차를 다시 승점 5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전북은 2017년 7월 2일 2대 1로 진 이후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6경기 무패(13승 3무)를 거두는 강한 면모를 뽐냈습니다.

반면 '전북 징크스'를 떨치지 못한 서울은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이 이어진 가운데 8위(승점 23)로 밀렸습니다.

홈 팀 서울은 최전방에 선발로 나선 조영욱이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었으나 전반 24분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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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의 슈팅

전북은 전반 27분 송민규의 골 지역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앞서 쿠니모토가 크로스를 올릴 때 구스타보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전반은 무득점으로 보냈습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서울이 벤치에 대기하던 주장 기성용을 조지훈 대신 내보내며 활발한 공격 전개를 꾀했으나 골은 전북에서 터졌습니다.

후반 8분 서울 수비가 미끄러진 틈을 타 바로우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송민규에게 연결했고, 다시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일 김천상무전(2-1 승) 결승골에 이은 구스타보의 리그 2경기 연속 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 5호 골입니다.

후반 19분 팔로세비치 교체 카드를 가동한 서울은 후반 25분 팔로세비치가 띄워 넣어준 공을 조영욱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이어갔으나 전북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32분에는 기성용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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