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전후 재건 경험 살려 우크라 재건 적극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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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 2차관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서 현지시간 4일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재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회동에서 "우리나라가 전쟁으로부터 국가 재건에 성공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분야의 양국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과정서 필요한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스벤야 슐체 독일 경제협력개발부 장관, 스콧 밀러 주스위스 미국대사 등과 진행한 양자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의 기본 방향과 원칙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에 열린 회의는 우크라이나 복구를 주제로 한 첫 고위급 국제회의입니다.

외교부는 "아시아권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며 "그간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국제사회가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차관은 현지시간 오늘(5일) 전체 회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기본 방향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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