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무차별 총기 난사에 충격…총기 폭력과의 싸움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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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명의 사망자와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카고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해 총기 폭력과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내 "이번 독립기념일에 미국 사회에 또다시 슬픔을 안겨준 무차별적인 총기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직 잡히지 않은 총격범 긴급 수색을 지원하도록 연방 법집행기관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조치들이 포함된 초당적인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하지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총기 폭력 확산과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행렬에 대한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은 퍼레이드 행렬 근처 건물 옥상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18세에서 20세 사이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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