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주, 타임스퀘어 · 지하철 등 공공장소 총기소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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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지하철을 비롯한 뉴욕주에 있는 상당수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가 금지됩니다.

뉴욕 주정부 의회는 현지시간 어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총기 규제 강화 관련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와 의료시설, 종교시설, 공원, 학교, 지하철 등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주의 공공장소가 총기 휴대 금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주류나 기호용 마리화나를 취급하는 장소를 비롯해 박물관·극장·경기장은 물론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광장도 해당됩니다.

총기 면허를 취득하려면 관련 안전교육 과정을 수료하도록 하고 이른바 '사전 검증'을 위해 SNS 계정도 제출하도록 규제하는 방안도 법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입법은 앞서 지난달 23일 미 연방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주정부 차원의 대응 조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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