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를 공통으로 쓰는 19개국이 모인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라고 EU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습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7.4%, 5월 8.1%를 기록하면서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21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