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 앞에서 소화기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도로 소화기 터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고속도로에 떨어진 소화기가 3차로를 주행하던 대형 트레일러 차량에 밟혀 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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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소화기에서 흰색 분말 가루가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뒤따라오던 차량의 시야가 가려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소화기는 4차로를 지나 갓길로 굴러갔습니다.
영상을 올린 A 씨는 "고속도로에 소화기가 떨어졌고 트레일러가 밟아 소화기를 터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제일 먼저 목격했으나 정차할 수 없어서 그냥 지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후방 카메라 사진도 공개하며 "뒤 차량에 아무 일이 없었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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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가 공개한 후방 카메라 사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낙하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게임 속 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근 화물 차량에 실린 맥주캔이 도로에 떨어지거나,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추락하는 등 낙하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