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 영서 곳곳 호우경보…최고 200mm 더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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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영서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앞으로도 장맛비는 중부를 중심으로 세차게 이어지겠습니다. 많게는 200mm가 넘는 큰비가 더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어제(29일)부터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각 서울 서초구 양재천의 모습인데요, 지금도 굵은 빗줄기가 집중되면서 하천 물이 급격히 불어나 있고 이 때문에 평소라면 자리해야 할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까지 폭넓은 산책로가 온데간데없을 정도로 흔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 특히 충남 지역이 기록적인 강수를 보였습니다.

충남 서산에 279.1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특히 강하게 집중될 때는 1시간 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되면서 역대 1시간 최다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집중됩니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으로 쏟아지고 있고요, 이에 따라 수도권과 영서 남부 지역까지 호우경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비가 더 쏟아진다는 것입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에 많게는 200m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충청 북부에도 최고 150mm, 충청 남부에도 20~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오늘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도 강한 비가 이어지니까 추가적인 호우 피해 없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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