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역의 폭우로 북한의 무단방류가 우려되는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임진강 수계의 군남댐 등을 방문했습니다.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장마철에 접어듦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태풍전망대와 필승교, 군남댐 일대를 방문해 수해방지시설을 시찰하는 한편, 임진강 수해방지와 관련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임진강 군남댐 관련 브리핑에서, 임진강은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하천으로 북한이 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고, 유역의 2/3가 북한에 속해 있어 남북한 협력이 더욱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장관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북한 측은 황강댐 등 방류시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의 홍수로 피해를 겪은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수해방지를 위해 애쓰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