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재도 갯벌에 차량 또 빠졌다…한 달 사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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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량 2대가 빠졌던 인천 옹진군 선재도와 측도 사이 갯벌에 또다시 차량이 빠졌습니다.

오늘(28일) 인천 공단소방서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24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갯벌에 승용차 1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 바퀴가 갯벌에 빠진 상태였으며 탑승자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해 차량을 견인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 차량만 있고 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며 "차주와 연락해 당시 차량을 운전한 사람과 동일인인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측도를 잇는 유일한 도로 인근의 갯벌로 파악됐습니다.

폭 3∼4m·길이 500m의 이 도로는 평소 길이 드러나 있다가 만조 때면 바닷물에 잠겨 자칫 갯벌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앞서 지난 6일과 13일에도 전기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잇따라 이 갯벌에 빠져 소방에 구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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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은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도로 진입로 옆에 주의 안내판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 공단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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