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직접 가지만 당일치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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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월 1일 열리는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할 것인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 가운데 시 주석이 홍콩에 직접 가기는 하지만 숙박은 안 하고 당일 홍콩을 떠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행사 준비에 관련된 두 명의 중국 본토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시 주석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시 주석의 홍콩 여행을 보장한다는 목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홍콩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다른 소식통은 시 주석이 홍콩에서 하룻밤을 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시진핑 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 대회와 홍콩 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출범 행사에 출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실제 홍콩에 가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본격 확산한 2020년 1월 이래 2년 6개월 만에 중국 본토 바깥을 방문하는 일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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