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 강화"…상담 센터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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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군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들에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3월 마포구 공덕동에 개소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를 시청 본관 지하 1층 '청년활력소' 내부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담센터 방문자는 군 보상금 신청이나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 등에 대한 안내와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겪는 청년들은 심리재활 상담도 지원받게 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담센터 개소 이후 약 3개월간 총 96건의 상담이 진행됐는데, 유형별로는 법률상담이 50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심리·정신재활 20건(20.8%), 취·창업 연계 14건(14.6%), 일반 보훈상담 12건(12.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법률상담의 경우, 부상 인과관계 증명이나 상이등급 외 판정 등의 이유로 국가유공자 신청 과정에서 탈락했을 때 재신청이 가능한지 등을 묻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명이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국가유공자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전화(☎02-6354-2030∼2)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입니다.

조례안에는 "장해를 입은 청년 유공자를 위해 매년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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