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개최국 우즈베크 꺾고 U-23 아시안컵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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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우디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후반 3분 아흐메드 알 감디의 결승골과 후반 39분 피라스 알부라이칸의 쐐기골을 엮어 우즈베키스탄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준우승만 두 차례나 차지했던 사우디는 세 번째 결승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사우디는 2014년 오만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이라크에, 직전 2020년 태국 대회에서는 한국에 결승에서 졌습니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3골을 넣고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전승 우승'도 달성했습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중국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사우디는 호주를 2대 0으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도 일본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사진=AFC SNS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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