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김서영, 개인 혼영 200m 전체 9위로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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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개인 혼영의 간판 김서영이 3년 만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기분 좋게 첫 물살을 갈랐습니다.

김서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한 2022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혼영 200m 예선에서 2분 11초 29의 기록으로 3조 10명 중 3위, 전체 4개 조 38명의 출전 선수 중 9위를 기록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서영과 같은 예선 3조에서는 이스라엘의 아나스타샤 고르벤코(2분 10초 23)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예선 4조에서 뛴 미국의 알렉스 월시가 2분 9초 41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서영은 내일(19일) 새벽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대회 결승에 올라 모레 새벽 첫 메달을 놓고 다시 한 번 레이스를 펼칩니다.

김서영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개인 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고, 2019년 광주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최종 6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 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입니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2분 08초 34입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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