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 의사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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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에서 의사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15일) 아침 9시쯤 용인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최근 이 병원에 심정지 상태로 자신의 아내가 이송됐을 때 병원 측 조치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법원에서 열렸으며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 발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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