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23일 프랑스 파리를 찾습니다.
한 총리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입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 기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국무총리와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도 함께합니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는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17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3개 후보지는 첫 대면 경쟁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개최지는 이후 현장 실사와 추가 발표를 거쳐 내년 11월 최종 결정됩니다.
총리실은 "한국은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기술격차,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전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